방림재/시골살이 이야기

천필통만들기

방림재 2010. 8. 8. 11:23

현빈이가 두 달에 걸쳐 천필통을 만들었다.

 

광목, 솜, 필통속할 천을 겹쳐서 가장자리를 바느질한다.

 

바느질을 즐기는 모습.

 

제일 힘들게 한 가장자리 바이어스 감침질. 꽤 오래 걸렸다.

 

다음은 연필꽂이마다 박음질.

 

파란색 쵸크는 박음질 후 물로 비비면 없어짐.

 

드디어 그저께 완성. 지우개꽂이는 바느질선생님이 해 주심.

 

학교에 가서 쓸 연필등을 꽂아본다.

 

쨔잔~~ 앞면은 이렇게. 수놓은 것도 바느질선생님이 해 주심.

HB, 현빈이의 이니셜까지. 손재주가 참 좋은 사람은 삶이 참 재미나고 풍부할 것 같다.

 

이렇게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고 다님.

ㅋㅋㅋ 친구들에게 자랑할려고 개학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