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재/시골살이 이야기

평창에서 가볼만한 곳-무이예술관

방림재 2011. 8. 16. 14:35

조카들이 와서 올 여름은 어린이 캠프를 연 것 같은 기분이다.

도시 친구들이 시골의 문화도 배워 가면서, 짬짬이 가까운 곳으로 짧은 여행을 간다.

 

봉평 무이리에 예전의 무이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예술인의 아뜨리에가 되었다.

이곳을 예술인들이 자리잡아 예술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가고 있다. 

 

학교 운동장이 아름다운 예술품들의 전시장이 되었다. 

 

한 눈에 다 보이는 듯하면서도 한번에 다 볼 수 없는...

 

도자기 작가님의 예술품들...

 

설치 미술 전공이신 분이 또 이렇게 다양한 공간에 예술품을 배치하셨다.

 

예술품들은 모두 사랑스럽다.

 

대나무를 이용하여 흔한 나무 그늘 아래를 운치있는 공간으로 만든 권순범작가님.

 

간간히 내리는 여름비가 예술관을 거니는데 더 운치있게 만든다.

 

 메밀꽃 그림. 이효석 생가가 가까이 있듯이 메밀꽃 그림이 많다.

 

'파저티브페이스'라는 작품명이 있는 곳에서. 긍정적 얼굴은 살아가면서도 새록새록 새길 말이다.

 

예술관 입구에서 운동장을 보며...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악어 한 마리가 떡 하니 지키고 있다.

 

악어가 오늘 수난이네. ㅋ 언제나 빤질빤질해지겠네. 

 

 "고모 나 방학 숙제 해야 되니깐 한 컷 찍어 주세요."

 

예술관 실내보다 어쩌면 더 다양한 작품들이 실외에 선보여지고 있다.

 

"한 장만 더 찍어 주세요." 작품도 함께 우산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