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고 음악동아리 Musicians의 공연

제 1회 사랑나눔콘서트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이루어졌다.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봉사동아리팀(Teen's Heart)과

음악동아리(음악쪽으로 전공하려고 하는 학생들 1-3학년까지 모인 동아리)Musicians,

찬조출연하신 평창 오카리나 동호회, 참소리밴드팀들과 아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 기부금은 전액 청소년봉사기금(소년소녀가장돕기등)으로 쓰여진다고 한다.

학부모님들과 참석하신 관계자분들이 기분좋게 기부금을 내주신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수 린이 부르고, 작곡가 윤민수의 곡 '곰인형'을 아들이 편곡하여 남성키로 바꾸었다. 친구(김종인)가 불렀다.

편곡과 Piano 권무열, drum 신민성 

자기 공부하면서 틈틈히 생애 첫 공연을 준비하느라 참 애를 많이 썼다.

 

참소리밴드(평창의 성인 음악 밴드 동호회)

 

뮤지컬 'Rent'중 'Seasons of love'

piano 권무열, drum 신민성

 

 

 

평창 오카리나 동호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solo 최명순)

 

'다락방', '행복해요'를 합주 

 

쇼팽 Op10-1 승리 

piano송도영

고 2학생인데 피아노를 너무 잘 친다.

 

참소리밴드의 연주와 노래로 공연을 마감했다.

 

 

 

이 행사가 열린지 한 달이 넘었는데 내가 올리지를 못했었다.

실은 여기까지 올려놓고 동영상 올리는 것이 시간이 꽤 걸려 나중에 마저 올려야지 했다가

그 날 저녁 뭘 잘못 눌러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이 다 날아갔다.

안타깝게도 무열이 연주곡도, 그 뒤에 공연한 친구들 곡도 다 날아가 버렸다.

기계가 좋은 면도 있지만, 한순간 허망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뭐든 처음은 완벽하진 못해도 순수한 거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해서 이것이라도 올려두고 보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재주를 남에게 선보이고, 또한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하는 모습들이 모두 예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