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고들빼기무침을 해 봤다.
반찬 없을 때 급하게 할 수 있는 여름 반찬이기도 하다.
집 밖에만 나가면 주변에 여기저기 올라오는 야생풀.
토끼들이 잘 먹는다 하여 토끼풀이라는 별명도 있다.
저 잎을 꺾으면 하얀 진액이 나온다. 살짝 입에 갖다대면 쓴 맛이 혓바닥 가득 돈다.
흰 액이 나오는 야생풀들은 다 약성이 좋은 것들이 많다.
늦여름에는 어여쁜 노란 꽃이 핀다.
깨끗하게 씻은 후 끓는 물에 삶는다. 삶은 후 찬 물에 조금 담가둔다. 쓴 맛을 우려낸다.
쓴 것이 좋은 사람은 그냥 해도 좋다.
삶은 왕고들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게 잘게 썬다.
참기름, 깨소금, 가는소금으로 간을 한다. 약간 씁쓸하면서 고소한 것이 입맛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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