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재/세상살이 낙서장

인류에게 전하는 메세지란?

방림재 2009. 9. 12. 22:17

코알라처럼 생긴 그들의 코는 하늘이 내린 커다란 축복이라고 그들은 여긴다.

넓게 퍼진 콧망울과 커다란 콧구멍을 가진 그들은 뽀족한 코를 갖고 있는 사람보다

높은 온도에 훨씬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참부족 사람들이 우리들 무탄트에게 전하는 메세지

 

"신의 부족인 우리 참사람 부족은 곧 지구를 떠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우리는 가장 높은 차원의 영적인 생활, 다시 말해 금욕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욕 생활은 엄격한 육체의 수행을 보여 주는 방법이지요.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중 가장 젊은 사람이 죽으면, 그것이 곧 순수한 우리 인종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존재입니다. 이 우주에는 우리 뒤를 이어서 올 영혼들이 육신을 얻어

태어날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최초로 지구상에 나타난 존재들의 직계 자손입니다.

시간이 시작된 이래, 우리는 생존을 위협하는 온갖 시험을 통과했으며,

원래의 가치 체계와 법을 흔들림 없이 지켜 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하나로 묶어 준 것은 우리의 집단 의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달라졌고, 땅의 영혼을 배반했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있는 그 영혼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가 떠난다는 사실을 당신과 같은 바깥 세상의 무탄트들에게 전해 줄 메신저로 선택되었습니다.

어머니와 같은 이 대지를 당신들에게 맡기고 우린 떠날 것입니다.

아무쪼록 당신들의 삶의 방식이 물과 동물과 공기, 그리고 당신들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 세계를 파괴하지 않고 당신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물론 무탄트들 중에는 자신의 참된 자아를 이제 막 되찾으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충분히 관심을 기울인다면 지구의 파괴를 돌이킬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비 내리는 것이 이미 달라졌고, 더위는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동물과 식물의 번식이 줄어드는 것을

우리는 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더 이상 영혼에게 인간의 모습을 주어 이곳에서 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막에는 곧 물도 식량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탄트 메세지>에서 가장 전하고 싶어하는 메세지가 바로 위 글이다.

인류가 눈에 보이는 물질 세계만 쫓아서 문명이 발전해 갈 때 그래도 이 지구 곳곳에서는 소수이지만

영적 세계인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잃지 않고 함께 해 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반갑고 가슴 설레인다.

글로벌 시대라면 물질만을 교류하는 세상이라고 여겼는데 따지고 보면 이렇게 영적 세계을 교류할 수

있는 것이 참 글로벌 시대가 아닐까 싶다. 더 구체적이고 인류 생존에 더 직결하는 문제로 오직 하나의

공유점을 갖고 모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출산 저하가 심각하다고 연일 매스컴에서 걱정을 한다.

열매가 맺히는 과일 나무를 잘 관찰해 보면, 그해 특별한 자연 재해가 일어나거나 환경이 안 좋으면

가장 먼저 열매를 맺지 않는다. 오로지 생존만 할 뿐이다.

참사람 부족이 느끼는, 동물과 식물의 번식이 줄어든다는 것은 자연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클 것이다.

요는 자연의 일부인 인간도 동.식물처럼 이 변화되는 환경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동,식물처럼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인지 능력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에-사실 그것때문에 소위 초인적이라고 말하는 원초적 본능이 둔화되었지만

-데이타를 찾고 분석하는 접근방식을 택하여 어쩌면 더더욱 문제의 본질에서 멀어져 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메신저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동하고 또 곳곳에서 인간이 변화시켜 버린

이 자연재해를 자각하는 목소리가 커져 가고는 있지만, 과연 거대한 물결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

 

남편이 언젠가 이런 꿈을 꾼 적이 있었다. 혼의 세계에서는 혼들이 줄을 서서 계속 대기 상태로 있는데

인간들의 출산률이 저하되면서 점점 정체 상태로 있다가 화가 난 혼들이 반란을 일으켜 지구 밖으로

떠나서 인간들에게 더이상 혼을 내려 보내지 말자고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급기야 혼과 인간들의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오래 되어서 자세한 버젼은 잊어버렸는데 그때는 꽤 그럴 듯한 공상영화 같았다.

 

지구 반대 쪽에 사는 원주민, 참부족 사람들, 태고적 우리의 조상들, 이들 모두 자연을 두려워하고 소중히

여기며, 그 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갔던 것 그리고 인디언부족들의 영적인 삶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양'으로의 질적 성장이 과다하게 팽창-일부에서는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로 인한 것이라고 하지만-하여

지금의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고 하는데 '음(영적세계)'과 '양(물질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가장 쉽게 그들의 메세지에 응답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