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책 한 권의 소개-무탄트 메세지

이 가을 아주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무탄트 메세지> 

자연 치료법을 전공하고 호주에서 의료 활동을 하던 미국 캔자스시티 출신의 백인 여의사

'말로 모건'이 어느 날 사막에서 열린 원주민 집회에 초대되었다가

호주 대사막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면서 넉 달에 걸친 힘든 여행 중

보고 깨달은 바 그리고 그들이 우리 문명인에게 전하는 메세지등을 엮어 나간 이야기이다.

 

'무탄트'는 원주민들이 우리같은 문명인을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그들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문명인들 즉,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류시화님의 언어로 다시 살아난 이 책은 글이 매끄럽게 이어져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