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별미는 뭐니뭐니 해도 배추와 무를 이용한 요리일 것이다.
무엇보다 손쉽게 간단히 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2009년에 담근 발효주. 이번에 항아리를 열어서 첫 개봉한 술이다.
가을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무우국
무를 채썰어서 들기름에 볶는다.
계속 볶다보면 하얀 물이 나올 때 적당량의 물을 넣고 한소큼 끓인다.
이 때 물을 너무 많이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굵은 소금으로 간한다.
그런데 이 무우국은 꼭 가을 무우여야만 제 맛을 낼 수 있다. 늦가을부터 겨울에 먹기에 좋다.
무를 채칼로 썰고, 여린 배추를 채썰어 집간장, 고추가루, 마늘, 들기름에 버무리고, 깨소금뿌린다.
너무 나물만 있는 것 같아, 오징어볶음을 했다.
경상도 안동에 가면 자주 해 먹는 배추부치기이다. 가을배추로 하면 더욱 맛이 좋다.
첫 술을 떠 온 기념으로 남편과 점심을 오붓하게 먹었다.
술 맛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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