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숯불구이를 해 먹기 위해 돼지고기 양념을 해 두었다.
더 맛있게 먹을려면 일주일 전 적어도 3-4일 전에 양념을 해 두면 좋다.
돼지고기(전지, 혹은 목삼겹살, 삼겹살 어느 것도 괜찮다.)를 준비한다.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마늘, 효소, 된장의 양념을 잘 섞은 후 돼지고기를 넣어 버무려둔다.
시댁에서 배운 양념 비법인데 이렇게 석쇠에 구워 먹는 것이 제 맛이다.
남자는 언제나 집 안의 불을 담당한다.
현빈이가 어릴 때 "우리 아빠는 불피워주고 돈 벌어요" 해서 손님들이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잘 구워졌다. ㅋ
텃밭에 가지가 벌써 이 만큼 자랐다.
상추도 너무 많아서 감당하기 힘들다.
닭계장에 꼭 들어가는 토란.
마을 할머니께 받은 오이 모종. 40년이 넘은 토종 씨이다.
오늘 저녁상에 올려질 오이.
올해는 첨으로 대파 모종을 심어 봤다.
고추도 잘 자라서 식탁에 올릴만 하다.
비가 적어서 간간히 텃밭에 물을 주고 있다.
열무물김치를 곁들여 숯불양념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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