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조청멸치볶음

아침에 눈을 떴다.

갑자기 멸치볶음을 하고 싶었다.

차암 희안하게도 눈 뜨자마자 반찬이 떠오르다니.

내 몸에 칼슘이 부족하겠거니 생각이 미쳤다.

몸이 원하는 바대로 하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내 몸의 느낌을 잘 느낄수록 건강해질 것이다.

   

재료:멸치, 호두, 땅콩, 흰깨

양념:현미유, 진간장 2큰술, 효소, 무우조청, 고추장 1큰술

간단한 멸치볶음이지만, 어떤 때는 맛있게 잘 안될 때가 있다.

 

           1. 프라이팬을 달구어 현미유를 조금 붓고 멸치를 볶는다.

2. 적당히 볶여지면 다른 그릇에 멸치를 옮겨둔다.

                   3. 프라이팬에 진간장, 효소, 무우조청, 고추장을 넣고 끓여준다.

                                                           양념이 고루 섞이면 맛을 본다.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양념을 조금씩 더 넣으면 된다.

                                         4. 끓고 있는 양념에 볶은멸치, 호두, 땅콩, 흰깨를 넣고 약한불에서 뒤적여 준다.

잘 뒤적이면서 자작하게 될 때까지 저어준다.

 

 

아침 반찬으로 아주 안성마춤이였다.

선물받은 무우조청이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는 맛이였다.

멸치볶음에 넣으니 맛이 한결 깊었다.

사람의 손길이 많이 간 것일수록 거기에는 깊고 오요한 기운의 맛이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한 멸치볶음 중 최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