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재/요리

배추물김치

방림재 2008. 6. 18. 11:28

1.재료: 어린 배추(요즘 열무철이라 열무도 괜찮음), 오이2-3개, 양파 1-2개, 밤, 생강, 마늘, 밀가루2스푼

 

2.만들기:

물김치 담기 전에 밥할 때 쌀뜨물을 넉넉히 받아둔다.

어린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을 만큼 썰고 소금을 약간 뿌려서

절여둔다.

한 2시간 정도 지나면 뒤집어준다.(물 김치는 좀 덜 절여도 됨)

오이도 깨끗하게 씻고 먹기 좋게 썰고는 소금을 뿌려 절여둔다.

배추와 오이가 절여질 동안 양파는 채썰고, 생강과 마늘을 다진다.

밤은 기호에 맞게 썬다.

밀가루풀을 쑤어야 되는데 밀가루 2스푼에 물을 한 컵정도 붓고

거품기로 저어 가면서 약한 불에서 계속 끓인다. 풀이 다 쑤어지면 식혀둔다.

 

절인 배추를 두어 번 씻어서 건져둔다.(건져진 물은 쌀뜨물에 섞어서 물김치 물로 쓸 수 있다.)

오이는 가볍게 한 번 씻어서 건져둔다.(위와 같음)

어느 정도 물기가 빠지면(물기가 좀 빠져야 양념이 고루 베임)마늘, 생강 다진 것을 절인배추, 절인오이, 양파, 밤과 함께 고루 섞는다. 다 섞으면 통에 담는다.

쌀뜨물에 식힌 밀가루풀을 섞고 소금을 조금씩 넣어 저어가면서 맛을 본다.

이때 절인 배추의 맛을 먼저 보고 배추가 짜면 물김치 물의 간을 싱겁게 하고

혹 배추가 싱거우면 당장 먹기 좋을 정도의 간으로 맞추면 된다. 그리고 재료에 비해 쌀뜨물이 모자라거나 물김치의 물을 많이 먹는 가족일 경우에 새로 물을 받아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더 첨가해도 된다.

한 이틀 정도 냉장고에서 익히면 먹을 수 있다.

 

현빈이가 견과류를 좋아하는데 특히 밤을 좋아한다. 그래서 요리에 자주 넣는 편인데 실제로 밤과 잣등이 음식 맛도 내지만 먹을 때 소리까지 보태주어서 먹는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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