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은 들녘에 꽃들이 만발한 가을이다.
야생 국화들이 마치 나의 생일을 위해 저마다 향기를 품어 축하해 주는 것 같다.
생일 아침날 남편이 3개리를 돌아서 들꽃을 한아름 꺾어왔다.
생일날 들꽃을 받는 것이 나는 참 좋다. 그 어떤 선물보다...
올해는 딸래미까지 합세를 해서 정성어리게 만든 한지편지와 문구선물까지.
내 생일이 가을이여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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