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재/시골살이 이야기

여름의 간단한 아침상

방림재 2015. 8. 17. 11:58

 

아이가 학교를 갈 때는 이른 아침에 빵을 아침 식사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자를 구워서 먹으니 더 맛있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

올해는 텃밭에서 토마토와 양배추를 마음껏 걷어서 먹고 있다.

 

 

 

아침 이슬맞은 토마토를 갓 따서 먹는 즐거움...

 

비료와 약을 치지않은 복숭아. 크기도 작도 벌레도 먹었지만, 잘 손실하여 먹고 있다.

맛의 질감이 확실히 다르다.

 

양배추를 늘 재배해 봐도 그 크기가 시중에 파는 것의 1/2정도였는데 올해는 거름을 주지 않아도

거의 시중 크기만큼이나 크고, 질감도 짜박하다. 비료를 주어 웃자라게 한 채소들을 먹어 보면, 질감부터가 다르다.

짜박하다고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데, 유기농 채소의 대표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간단히 마요네즈 샐러드해 먹으면, 구운 감자랑 정말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