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재/세상살이 낙서장

캄보디아여행-따케오

방림재 2014. 1. 20. 19:19

 

 

 

 

 

 

개를 묶어 놓고 키우지 않아서 개들이 자유롭다. 다녀봐도 살찐 개가 없다. 또한 개 주인이 누군지도 모른다.

 

닭들도 다 말랐다.

 

잠시 한 숨 돌리고, 파인애플 한 개를 사 먹었다. $1이다. 관광지에서 먹기 좋게 썰어주어 꽤 인기가 많다.

 

 타케오는 10세기 말 자야바르만 5세에 의해 건축되었으나, 도읍지 밖에 건설한 관계로 중도에 그만둔 미완성의 성소라고 한다.

 

 

 

산스크리스트어

 

 

이 성소는 올라가는 계단을 두 발로 갈 수가 없다. 네 발로 기어 올라가야 된다.

그렇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신을 영접하는데 있어서 온 마음을 다 할 것을 건축물에 적용한 것이다.

 

그래서 다른 유적지와 달리 북쪽 부분에만 조각이 되어 있고, 다른 곳은 거의 조각 작품을 찾을 수 없다.

 

불상을 갖다 두고, 관광객들이 올려놓는 돈으로 벌이를 하는 할머니들도 있다.

 

돌들이 검정색을 많이 띤 것은 이끼나 풀을 제거하기 위해 불에 그을린 흔적이라고 한다.

 

 

 

 

 

 

가짜 창. 다른 곳에는 창을 모두 막아 빛이 들어오지 않게 하였는데 이 곳은 사이를 띄워서 태양의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게 하였다. 정말 지혜로운 고대 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