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재/시골살이 이야기
나비들의 놀이터
방림재
2013. 6. 18. 18:54
시골 살면서 동시간대에 이렇게 많은 양의 나비와 다양한 나비들을 한꺼번에 보는 일은 올 해 처음인 것 같다.
나비 사진찍으러 쫓아다니면 나도 나비가 된 듯하다.
몸체가 수려하고 큰 것일수록 움직임이 조용하고 사뿐하여 순간포착이 쉽다.
작은 것일수록 잠시도 가만히 못 있는다.
참 재미난 현상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새소리 사이로 나비들이 춤추며 노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