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비름, 쇠비름나물무침

 

참비름, 쇠비름나물 반찬.

며칠 잠깐씩 내린 비로 밭에 잡초들이 꽤 자랐다.

잡초 중에도 반가운 잡초가 있다.

이맘 때면 늘 만나는 참비름. 점심찬으로 여린 순을 한 주먹 땄다.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짠다.

소금, 참기름, 깨, 마늘에 버무린다.

달근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 안 가득 군침돌게 한다.

 

참비름나물과 함께 또 하나의 귀한 잡초나물.

쇠비름. 어느 새 이렇게 자랐네.

 

손으로 톡톡 잘라 와서 소금물에 데치고, 찬물에 헹구어 물기 짠 후

고추장 양념장에 버무린다.

고추장, 고추가루, 효소조금, 진간장조금, 마늘, 깨, (생된장을 조금 넣어도 좋다.)

된장찌개 끓이고, 비름나물과 함께 밥 비벼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이렇게 먹고 나면 입 안 가득 개운하다.